[날씨] 서울 벚꽃, 관측이래 가장 빨라…건조한 대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길에도 봄꽃이 꽤 폈죠?<br /><br />서울엔 관측 이래 가장 빠른 벚꽃이 개화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지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이제 낮에는 겉옷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포근합니다.<br /><br />서울에도 벚꽃이 이례적으로 빠르게 개화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공식적으로 서울의 벚꽃이 개화했는데요, 1922년 서울 벚꽃 관측 이래 가장 빨리 폈고요, 평년보다 무려 17일이 이릅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과 3월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, 일조 시간도 많아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개화한 건데요.<br /><br />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도 곧 개화할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오늘도 날이 따뜻합니다.<br /><br />서울의 낮 최고기온 18.8도로 평년 기온을 7도가량 크게 웃돌겠고요, 남부지방은 대구와 광주 20.6도로 4월 하순의 포근함이 느껴지겠습니다.<br /><br />날은 따뜻한데 낮 동안 공기 질도 무난하겠고요, 하늘도 맑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함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해안에 이어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졌고요, 강원산지는 건조경보로 격상됐습니다.<br /><br />화재 사고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내일도 맑은 가운데 오늘보다 한층 더 따뜻하겠고요, 주말과 휴일 사이에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날씨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(김민지 기상캐스터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